결혼고민 커뮤니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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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건 안 했건 성인이건 어리건 당신도 재혼가정의 구성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계모에게 맞아 죽었다는 아기들 많은데, 그럼 성인 자식은 어떨지 현직 의붓딸 경험담 들려드릴게요. 내용 길어 음슴체로 갑니다. 스압 주의.

다 커서 부모 이혼 후 아버지가 새어머니(아버지보다 먼저 이혼하고 혼자 오래 살다 업체 통해 만남)와 재혼. 처음엔 우리 집에 오신 분이니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함 아버지와 싸울 때나 아버지 욕하고 불평할 때 다 편들어줌. 그런데 남다른 인성의 무지갯빛 특징을 자꾸 발휘함.

특 1) 아버지가 자기 외 다른 사람에게 돈 쓰는 거 극혐

아파트고 빌딩 부분 명의며 재산 많이 챙겼고 카드 따로에 생활비며 한 달에 천 씀. 그런데도 우리 핑계로 아버지에게 돈 받아 생색만 내고 중간에서 떼먹음. 결과 나쁘면 우리 탓. 처음부터 분가였고 쓰니가 프리랜서로 일하며 할머니 모시고 살림할 때 집 가까워 생활비 따로 없이 장 봐다 준다는데 제일 싼 동태만 365일 사옴. 할머니가 고춧가루 사다 달라자, 비싸다고 화냄. “아 넘 비싸요, 다신 안 사요!” 할머니에게 쇠고기 김밥 사다 주면서, 아버지에겐 생선 초밥 사줬다는 거짓말도 함. 동생 결혼식에 온 자기 자매들 친정조카에게 아버지가 고맙다고 차비 좀 드리자 자기가 그 자리서 다 빼앗아 감.. 조카가 넘 화나서 이모, 우릴 넘 무시하는 거 아니냐니까 “나는 너와 잘 지내고 싶다. 우리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유체 이탈 화법의 귀재 결혼정보 회사도 아버지 돈으로 연결시켜 놓고 약속 자체를 안 알려준 적도 있음. 아버지한텐 자긴 할 만큼 했다면서 전부 내 잘못됨. 딱히 결혼 생각 없었긴 한데 자기가 싸움 걸 때 안 참아주면, 결혼 안 해 사회성 없는 사회 부적응자 취급. 결혼 2번이나 한 본인 인성 수준이나 챙겼으면.

2) 낄낄빠빠 1도 안 되는 끼어들기 천재

가만있을 줄을 몰라서 오만 일에 간섭하고 개입해서 다 틀어놓고 따지면, 자신의 개입 자체를 기억 삭제, 자신과는 무관하다 주장 일 터지면 자긴 이 집 사람도 아니고 아무 상관 없다는데, 그 아무 상관 없다는 본인이 끼어들었기 때문에 문제임. 아버지는 가스라이팅 당한 상대라 목격을 해도 증인이 안 됨. 운 좋게 일 치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해서 따져도, 고의가 아닌데 네가 화내서 일이 망쳤다는 식으로 뒤집어씌움. 심지어 아버지 친구 아들을 다른 친구분에게 소개받았을 때는 아무 상관도 없는 자기가 끼어들어서 전화해서 연락 못 하게 막음. 연락 온다기에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 없으니 화남. 따지니까 네가 화내서 연락 못 하게 됐다고 함. 나중에 소개팅남 만나보니, 내가 화내기도 전부터 먼저 연락해서 못하게 한 게 맞음.

특 3) 우주 최고 억울 여신

우리 집 맨날 싸운다고 무시하는데, 부모 이혼으로 문제가 많긴 했지만 그러는 본인이야말로 쌈닭 그 자체. 어버이날이나 할머니 생신은 물론 구순 때도 전화 한 통 없지만 아무도 뭐라 않고 우리가 챙김. 본인 어버이날 생신은 다 챙겨 받으면서 어버이날 모임에 할머니 못 오게 함. 싸우기 싫어서 할머니 따로 함. 할머니 발 자꾸 부어서 생신 선물로 발 마사지 기계 하나 사드렸는데 자기는 마지못해 와서 돈 2만원 주고 할머니 선물 보고 막 화내면서 빼앗아감. 따지니까, 할머니가 준 거라고 거짓말함. 자기도 생신 선물 받았음. 선물 받아놓고 할머니 선물 뺏아간 거. 그 이래 다신 안 챙기니까 아무도 자기 생일 안 챙긴다고 불평. 자신은 본래 식구 생일 아무도 안 챙겼다는 역지사지 인식 불가. 자기 혼자 우주 최고 가련 여신. 허언증 환자라, 자기가 거짓말하고 자기가 믿고 자기가 억울해함. "분명 할머니(우리한테 어머니라 불리기만 하고 자긴 시어머니를 걍 할머니라 부름)가 준다 캤어!" 이사 때 피아노 20만원에 팔아치우라 해놓고 내가 50만원에 힘들게 파니까 자기가 그렇게 시킨 거라고 아버지에게 대신 생색 내는 창의성 대마왕.

특 4) 가스라이팅 마스터

아버지나 할머니가 당하는 걸 직접 목격하고 직접 겪어도 봤는데 “아, 이래 해요, 이래 해요, 내 말대로 해요, 이래야 맞지, 지금 사람 무시하는 거예요? 나 기분 나쁘네~ 내 말대로 하라니까~ 아, 놔놔 둬요! 나 기분 나쁘네!” 무슨 에어컨 냉장고 삽니다~를 가사 다르게 패러디해서 반복 틀어 놓는 수준. 볼륨 그라데이션까지 곁들이는데, 알았다고 할 때까지, 알았다고 해도, 전화기 들고 자기 말 즉각 시행할 때까지 결코 놔주지 않음. 정작 본인은 다음에 이야기하자~ 이러면서 대화 끊는 짓 잘함. 자기 기분은 전 인류가 받들어 모셔야 할 절대 진리라서 남의 기분 다 갈아 넣음 할머니가 장애인이셔도 열심히 산책 다니시면서 경치도 보고 바람도 쐬고 기력이 정정하셨는데 나돌아다니지 말라고 잔소리(모든 래퍼 다 이겨먹음) 해대서 집에만 계시니 점점 우울해하시고 몸도 안 좋아지심. 우리가 모시고 다니려 해도 어머니 눈치 보느라 안 가심. 정작 본인은 얼마나 나돌아다니는지 아버지가 아프셔서 일 끝나고 저녁에 문병 가면 아버지 혼자 매번 그럼. 저녁도 아버지 혼자. 그러다 찔리니까 할머니한테 전화해 딸이 아버지에게 문병 가는 게 범죄라도 되나 날 왜 보냈느냐고 마구 다그치고 엄청 험하게 들들 볶아댐. 할머니가 가스라이팅 심하게 당해서 겁에 질린 나머지 할머니가 기른 손자손녀인 우리 말보다 본인 말 듣게 함.

특 5) 가족 포함 가까운 사람 죽는 얘기 입에 달고 다니는 기괴 취향

할머니 영양제 챙겨 드리는데 “그런 거 많이 먹으면 할머니 죽을 때 금방 안 죽고 고통스러워, 주지 마.” 그래 놓고 자기는 할머니 드리려던 영양제 빼앗아 먹음. 지금 안 주면 할머니 거 또 빼앗아 갈 테니 걍 주고 할머니 다시 사줌. “아빠 죽고 나면, 난 갔뻐리면(실제 발음) 그만이야. 남남이야.” 자기 남편 죽는다는 소릴 입에 담는 것도 모자라 그 딸한테 함. 할머니 코로나로 돌아가셨는데 불쌍하다고 우는 척하더니 입원 기간 2주도 안 되고 나라서 다 지원하는데 영양제 투입이니 심폐소생술(내가 동의)이니 부가 비용 좀 들어갔다고 장례식에서 친척들에게 할머니 때문에 돈 많이 들었다고 눈을 부릅뜨고 거품 물고 고래고래. 정작 본인은 돈 엄청 쓰고 명품만 쓰면서 장례식서 아버지 시켜 식사 대접도 없애려다 아버지와 자식들 간 싸움 붙이고 집안 망신당할 뻔함. 장례식, 결혼식, 어버이날, 생신, 명절, 빅 이벤트일수록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개념이 1도 없는 수준. 본인 막내 여동생이 암으로 사망했다기에 얼마나 슬플까 싶어 조의를 표하는데 죽기 전 동생이 사이 안 좋던 언니와 화해하고 싶다며 불렀다는데 자기 안 갔다고 대놓고 말함 “내가 그런 델 왜 가니, 나 걔랑 할 말 없다고, 안 갔어.” 동생분 생전에도 사돈과 여행하며 언니와도 같이 오고 싶었다고 말하면 내가 왜 가냐는 식으로 개무시. 얼굴 한 번 못 본 분이지만 새어머니 동생이라고 해서 조의를 표한 고인의 험담을 그 혈육에게 듣자니 눈앞이 아찔. 내가 다 죄스럽고 기분 더러움. 그런 델 왜 가냐는 분이 국내외 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자주 감.

특 6) 질투심 끝판 대마왕

세상 만물 다 질투함. 명절에 할머니가 선물 받은 갈비 세트가 있어 친척들 대접함 자기가 준비한 불고기보다 더 좋다고 화내고 시비 걸어서 친척들 앞에서까지 싸움 누가 불고기 준비할 줄 알았나 아버지와 사는 본인 명의 집에선 명절이고 집안 모임이고 하지도 않고 늘 할머니 집에서 내가 준비하고 자기는 음식 몇 개 가져오니 이번도 먹을 거 없겠다 싶어서 갈비 구웠을 뿐임. 근데 자기 음식이 갈비보다 인기 없다고 명절 밥상 뒤엎을 뻔. 특히 밥상머리서 싸움 일으키는 거 좋아함. 구정 때 제사도 없애고 집에도 못 오게 해서 아버지 얼굴이나 보려 유명 식당 초대해 한정식을 대접함 음식 잘 먹고 나서 동생 시부모이자 사돈 집안이 깡패 집안이라고 사실무근 험담을 늘어놓음 정작 본인은 사돈이랍시고 동생 시할머니 장례식에 요란한 꽃무늬 옷에 빨간 신발 신고 나타나서 동생 망신 줌. 결국 대판 싸움 나서 그 식당 다시 못 감. 맛있는 식당이 있어도 데려가기 무서워서 다음 설에는 과일까지 싹 다 포장해서 방문.. 맛있게 잘 먹고는 다음엔 하지 마라 자기 힘들다 난리. 음식 가져가서 상 차리고 치우는 거 내가 다함. 장애인이셨던 할머니는 딱 한 번 병원 데려가놓고 엄청 화냄. “아, 다음엔 아프지 마요. 시간 없어요, 나 바빠요.” 자기는 먹기만 해도 아프고 아프고 힘들고 힘드신 고귀하신 분. 요새 신정 쇠는 사람도 없고 설 휴일은 구정인데 구정에 오지 말라 난리. 꼭 자기 밥 다 먹고 나서 밥상 뒤엎음. 할머니나 우리가 아버지에게 선물 주면 다 바꿔버림 할머니는 아버지 양복 한 벌 못 해줬다고 돌아가시기 전에 돈 모아 비싼 옷 선물했고, 아버지한테 엄청 잘 맞고 어울렸는데 어머니가 맘대로 바꿔버림. 백화점 명품 옷 선물해도 입고 있는 모습 보는 건 선물한 날 당일 뿐. 아버지 재혼 이전보다 후줄근 보풀에 겨울에는 얇고 여름에는 덥겠고 보면 한숨 나오는데, 선물해도 소용 없음. 자기도 친자식 하나 있는데 연락이 없는지 아버지가 자식들과 교류하는 거 개싫어하고 간섭 심하고 자기 안 거치면 모임 파토냄. 그래서 작년에는 6월에나 겨우 한 어버이날 모임에 한정식도 대접하고 샤갈 전시회도 구경시키고 선물도 주고 잘 달래서 여름의 아버지 팔순 치르고 가을의 어머니 생신도 치르자 했더니 좋다고 해놓고 또 변덕 부려서 점쟁이 들먹이며 팔순 미뤄 버림 변덕이 최소 30분에서 최대 36시간까지 죽 끓듯. 잔치나 여행 다 준비해놨는데, 가타부타 대답도 없이 연락 끊음. 올해 초에나 겨우 아버지 몰래 불러서 한정식 한 끼 대접하고 끝냄. 본인은 전화하면 툭 끊고 카톡 문자 다 안 받고 내가 연락 안 받는다 뒤집어 씌움 이번 어버이날은 변덕에 휘둘리기 싫어 아버지와 약속 일찍 잡음 한달 전부터 식당 예약했는데 아버지가 당일보다 미리 하쟤서 예약 변경함. 꽃바구니도 그때 맞춰 예약해 둠. 다 준비해 놨더니 이틀 전에 또 취소시킴. 애초에 어떤 모임이고 예약하고 초대해서 밥값 내는 주체가 아닌 이상 자기 마음대로 취소시킬 자격이 없다는 상식이 없음. 누구 초대하고 대접하고 이런 걸 해봤어야 알지. 장례식, 결혼식, 어버이날, 생신, 명절, 빅이벤트마다 TPO에 안 맞게 비상식적으로 행동 할머니 장례식 때는 장례식장의 손님 대접 음식을 손님들이 계속 와서 모자라건 말건 굳이 방울토마토 포장해서 선산까지 가져가게 함. 지방 선산서는 마을 사람들 대접하게 따로 음식 업체가 제공한다 해도 굳이 그 난리 쳐서 선산까지 그 무거운 거 들고 갔다가 서울로 다시 들고 옴. 친척들이 이게 뭐냐는데 대답할 말이 없음. 참고로 장례식장서 놀고만 있으니 직원들이 우리만 찾아서 바빠 죽겠는데, 저런 거 굳이 시킴. 오랜만에 본 친척과 대화하면 "야, 너희 그만 좀 말해, 그만 좀 해라. 이따 해라." 진짜 이러고 말함. 자기는 할머니 죽을 때 돈 많이 들었다고 미친 사람처럼 고래고래 떠들어 대면서 대접이라면 개념 자체가 없음. 하기도 싫어함. 그러다 아예 행사 안 나오고 아버지만 보낸 지 오래다가 이젠 아버지도 안 보내고 우리 대신 보냄.

특 7) 본인 제외 주변인에게 중고 강요

뭘 주면 전부 중고. 옷 입으라 주는데 옷이 찢어져 있거나 얼룩 있는 적도 많음. 음식은 툭하면 유통기한 지남. 음쓰를 할머니 집 냉장고에 버리고 가는 수준.. 그러면서 자기가 받는 선물은 백화점에서 산 거 맞냐고 확인 백화점에서 사도 마음에 안 들면 고맙단 소리도 안 함. 음식은 신상도 중고를 만드는 스킬. 명절에 전을 사먹는 건 넘 좋은데, 무슨 음식이면 직접 안 만들면 넘 좋은데, 쉬어 있음. 아버지 도시락 싸준다고 엄청 생색 내길래 그래도 고마웠는데 막상 보니까 밥이고 반찬이고 다 플라스틱 통에 싸줘서 아버지가 정수기 뜨거운 물을 플라스틱 통에 받아서 다 식은 찬밥 물 말아먹음 당장 전자렌지 아버지 사무실에 사드렸지만 미세 플라스틱 나오긴 마찬가지. 미세 플라스틱은 걱정 안 하면서 자식이 사는 한정식에 나올 고기가 몸에 안 좋다며 약속 취소하는 탁월한 이중성. 카페 가서 방금 나온 음료수도 못 먹음. 1인 1음료 1인 1주문 개싫어함. 같이 다니기 창피함. 주문 때 이미 싸움. 겨우 시켜도 자기 것과 남의 것을 반반 섞어 마심. 자기 걸 조금 마신 다음에, 남의 잔에 따르고, 남의 잔 걸 자기 잔에 따르고 컵이며 쟁반에 테이블에 줄줄 다 흐르고, 음료 맛 섞여서 개이상해짐. 아버지랑 자기 음료 망쳐 놓고 절대 사수한 내 거 맛있다고 마심. 철저하게 이기적인 사람이지만, 주변 상황이고 대상이고 정상적인 걸 못 견뎌해서 자기 것도 제 손으로 망쳐 버릴 때가 종종 있음. 물론 돈은 예외.

오늘은 여기까지. 아직 반에 반도 못함. 찐 본론은 드가지도 못함. 걍 이런 사람이다 감 잡게 하는 수준. 인기 있으면 2탄으로 돌아올 수 있음.

오늘의 결론 좋은 사람 아니어도 정상인을 새어머니 새아버지 혹은 의붓자식으로 맞으신 분들은 행복하신 겁니다. 오늘도 재혼 가정 사람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