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만 관계가 기이하다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다들 장성해서 각자 가족을 이뤘고,
시어머니는 이혼하신지 얼마안된상태,
형님은 애가 둘에 시댁과 편도 1시간40분 가량 거리 삽니다.
형님과 시어머니는 매일같이 하루 두시간은 기본통화에
주에 1~2회는 항상 만나요.
만나면 모든얘기를 공유하는데,
형님 가정불화부터 일상 생활 모든걸 세세하게, 시어머님의 이혼과정 혹은 시아버지욕, 그리고 저희 부부얘기등
엄청나게많은 만남과 대화를 합니다.
저야 저만 거기 안부르고 안끼면 되는거다 싶었는데,
남편도 자꾸만 둘만의 부부얘기를 전달해서
(보통 다툰얘기, 저의 대한불만 하소연)
결국에 제가 알게되는패턴이라 그걸로 싸우게되더라구요.
저는 친정에 일있을때만 갑니다.
생신 명절 기념일 정도.
친정 엄마 아빠연락도 가끔 짧게 하는정도?
그러다보니 저 관계가 처음엔 별생각없었는데
저희 부부 집안사정까지 알고있는걸보니
불쾌하기도하고 기이하다 싶더라구요.
남편잡도리로 말전달 하지말라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어서 나아졌긴한데,
남편은 오히려 그게 화목한거다 라고해요.
장성해서 자기 가정이룬 자녀가
매일 엄마랑 2~3시간씩 연락하고,
매주 만나고 밥먹고 시간보내면서
서로의 삶의 모든 일들을 다 공유하는게 그저 화목한게 맞나요?
저는 서로가 서로를 동일시 하고있는건 아닐까 해요.
내가 너고 너가 나다 이런 느낌.. 과한가요;
하 신경이 한번 쓰이니까 이상하게 보여서 괴롭네요
내가 무슨말을 한명한테 해도, 남편이 저희 부부얘길 해도
하루가 다 지나기도전에 시어머니든, 형님이든 걍 자동으로 내용공유에 물고뜯고씹고 맛보고
그런다는 생각이드니 괴롭네요
## 추가할게요.
사이좋은건 좋게보이는데,
부부싸움같은것부터 이혼과정이나 모든 내용을
자식 혹은 부모에게 공유하는게 저는 이해가 잘안되서요..
예로 형님 부부싸움을 본인부모한테 매번 말하면
어머니가 형님남편을 좋게볼수 있나요?
내딸이랑 사는 남자가 저케 못된게있구나 할것같고.. 속상할것같은데 그런 슬픔을 전달하는게 괜찮은건지요.
또 사위를 보면서 속으로 미워하거나 싫어할수도 있는거고..
저는 그런이유로 저희부모님한테는
제 남편 치부나 다툼, 모자란건 말안하거든요
언제든 방문했을때 반갑게 봐줬으면 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