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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사랑 제 생일이 겹쳤습니다.

제사는 음력이고 제 생일은 양력인데...

이게 딱 겹치는 날이 오네요.

아침에 미역국 끓였더니...

남편이 오늘 울아부지 제산데 니는 니 생일 챙기고 싶나?

이러네요?

아니..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ㅜㅜㅜㅜㅜ

넘 서운해서 눈물날 뻔....

선물 같은거 바라지도 않았지만

미역국 정도는 같이 먹어 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사 음식하러 가는 길인데

좋은 마음으로 할 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추가.

아까 시댁 도착했는데(같은 지역이고 가깝습니다)

어머니께서 미역국을 한 가득 끓여두시고...

니 오늘 생일이제? 축하한데이.

하는데....서러움 폭발해서......

아침에 있었던 일 막 얘기하니...

이노무 종내기가 미쳤나? 부터...내가 이새끼를!

이라고 막 해주셔서 기분 풀렸습니다~~^^

근데..남편에게 실망한 거는 조금 남아있어서

이건 이따 제사 끝나고 얘기 할 생각입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