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 말할 친구도 없고..
조언 구할 어른도 없어서
네이트판에 문의드립니다..ㅠㅠ
제 남자친구는 기억력이 너무 너무 너무 안좋습니다....
사귀고 초반부터 계속 그랬는데요...
초반엔 제가 싫다고 말한 음식을 제가 좋아하는걸로 착각하곤 했어요...
보통 사귀고 초반에 서로 무슨 음식 좋아하고 뭐 싫어하고 등등 취향 파악 하잖아요
그래서 전남자친구가 알콜중독자였어서 술을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이놈이 계속 술술술 거리더라구요...?
“나랑 만나기 싫어서 돌려 말하는거냐, 내가 분명 술 싫어한다고 했는데 왜 맨날 술술 거리냐”했더니
본인은 원래 술을 안좋아하고 잘 안마시는데 제가 술을 좋아하는 줄 알고 술 좋아하는 컨셉을 잡은거라네요...? ㅠㅠ 아무튼 이런식입니다...
제가 말한거는 거의 90% 까먹어요..
같이 본 유튜브, 드라마 기억못해서 또 틀고..
제가 준 선물 걍 저희 집에 까먹고 놓고갔다가 다시 안찾아가요... 선물이 완전히 기억에서 사라진거... 선물뿐 아니라 저하고 찍은 인생네컷 사진들도 그렇고 ... 놓고가고 안 찾아감요...
심각한건 저하고 있었던 일들을 기억 못하는 것 이외로 기억이 왜곡 돼 있어요
예를들면 남친이 안마기를 집에서 가져왔는데
저한테 등에 안마를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xx이는 말라서 저번에 너무 아프다고 했으니까 이번에는 등에 수건 깔고 하자”
이러더라고요?
저는 저 안마기를 해본적이 없는데 처음 봤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딴여자랑 착각한건가?
그래서 나는 안마기 한적이 없는데? 라고 했더니
무조건 했다고 우기더라고요;;; 그래놓고
꿈이랑 헷갈렸다는 둥... 이번달 초에 산거라 절대 딴 사람이랑 했을리가 없다는 둥;;;
이런일도 여러번있었어요...
예전 기억인지 뭔지 지금의 저하고 헷갈려해요...
그거 +@로 너무 산만해서
뭐를 맨날 떨어트리고 깨고 애휴...
정신이 딴데 팔려있는거같아요ㅠㅠ
그리고 남자친구 할머니가 치매시거든요..
요양병원에 계세요...
그래서 저도 불안하니까
남자친구한테 혹시 기억력이 많이 안좋으냐..
전여자친구들이랑도 기억력 문제로 싸운적이 있었냐 등등 물어봤는데
본인은 기억력이 좋고 전여자친구들이랑은 기억력 문제로 싸운적이 없대요...
개빡쳐요 샤갈ㅠㅠ
근데 너무 너무 다정하고 착하거든요...
제가 남친 기억력 문제로 화내도 강아지처럼 계속 껴안고 미안하다고 해요...
이런 사람은 처음 만나본다는 느낌인데;;;
기억 못할 때 마다 머리통을 빡 때리고 싶어요 ㅠㅠ
문제 있는거 맞죠?
진심 아픈거거나... 저한테 관심이 없는거거나...
둘중 뭐같으세요..?
번외로
인스타 알고리즘 보여달라고하니
거진 여자들이 속옷만 입은 야한사진 이였음..ㅠㅜ
거의 야동수준으로 심하게 야했어요;;
이건 보통 남자들 다 그렇겠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