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버스 창측자리를 선호해서 자리가 있으면 꼭 창측자리를 예매해요 근데 며칠 전에 버스를 탔는데 제가 예매한 좌석에 어떤 아주머니가 앉아서 등받이 눕혀 담요덮고 가방 짐 다 푼채로 옥수수 드시며 거의 살림을 차리셨더라구요.
제가 아주머니한테 거기 제가 예매한 자리라고 말씀 드리니 저더러 여기 자리(본인이 예매한 내측)앉으라며 안비켜주시길래 실랑이하다가 기사님 불러서 “제가 내측에 앉으면 멀미가 나서 일부로 미리 창측으로 예매해둔 건데 이 아주머니가 제 자리에 앉아 안비켜주신다”하니까 기사님이 알아서 해결해주셨어요 제가 말하니까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기사님 부르니까 바로 옮기더라구요…?
근데 이동하는 내내 일부로 툭툭 친다던가 자리가 뭐 중요하냐는 식으로 옆 사람인 저만 들리게 궁시렁 궁시렁..무시했지만 넘 화나더라구요.
저번에도 제가 예매한 좌석에 다른 아주머니가 앉아계셨는데 그분은 양말 벗고 좌석에 발올린채로 발을 벅벅 긁고계시는게 일반적인 분 같지가 않아서 아무말 안하고 걍 제가 다른 좌석에 앉아갔었거든요.
그랬더니 오는 내내 내가 왜 내 돈내고 예매한 좌석도 못앉고 이러고있나 그 아주머니한테 아무 말도 못한게 넘 후회가 남아서 이번엔 비켜달라 말한 건데 에휴…말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네요 애초에 지정된 자기 좌석에 좀 앉아주면 안되는지
오히려 아저씨들은 술담배냄새 풍기고 뚱뚱해서 옆자리까지넘어오고 그런 문제는 있지만 남의 자리 탐내진 않는데 유독 아주머니들만 남의 좌석 뻔뻔하게 앉아있고 자리주인와도 모른척하고 그런 것 같아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젤 현명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