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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내 배 아파서 낳은 친 자식들인데,

자식1한테 돈 쓰는 건 아깝고

자식2한테 돈 쓰는 건 당연+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나요??

자식1.

여자

정기적으로 용돈 받아본 적 없음.

대학 첫 등록금만 지원받음.

20대 내내 과외알바로 용돈 및 등록금 충당함.

소비에 눈치가 보여서 20대 때 여행 한 번 못 감.

너는 니가 벌어서 시집가라. (그렇게 함.)

자식2.

남자

용돈 받음. (30대 초중반까지 부모님 카드로 용돈 충당함)

등록금 지원받음.

결혼함. (n억 지원받음)

제가 자식1입니다.

남들도 다들 이케 사는 줄 알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좀 살아보니 현타 와서 글 써봅니다.

솔직히 남자형제가 취업 전까지 부모님 카드 들고 다녔다는 게 저는 제일 충격이었어요. (저 결혼하고 나서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엄마도 모르게 실언하셔서..)

저는 20대 내내 이 집 저 집 다니며 과외 아르바이트 한 게 제 삶의 전부였고 그런 삶이 참 고되었거든요. (엄마는 왜 나한텐 학교가는 차비조차 아까워했을까?..)

애초에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한 적이 없어서, 젊은

날엔 당연한 거다 생각해서 섭섭함이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보니 딸한테 쓰고 싶은 돈이 없었던 거구나, 아까웠던 건가? 싶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확실한 건 저도 친 자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