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커뮤니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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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40대 딩크부부입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포기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기로 한지가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저는 외동이고 작년 시동생부부 아이가 태어나 조카가 생겼어요

제 핏줄이 섞인건 아니지만 아이를 바랬기에 정말 예뻤죠

남편은 예뻐하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다해주고 싶어했구요

시동생부부가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러 갔었구요

그게 화근이었는지 어느정도 저희를 불편해하는게 보였습니다

저는 그 불편한 동서의 표정을 보고 정신이 바짝 들었어요

내 아이가 아니기에 적당히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걸요

그 뒤로 가끔 얼굴만 보며 가까운데도 잘 안봤어요

조카는 이제 벌써 어린이집을 다니고요

제 인생 살며 저는 여행도 다니고 비싼 물품들도 사면서

잘 지냈었는데 최근엔 만날때마다 가족모임에서 시동생부부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털어놓더군요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지원금도 안나오고 아이한테는 돈이 점점 많이 들어간다는둥 하면서요

남편은 넘 걱정하지 말라는데 쎄하더군요

최근 남편 통장을 봤는데 지금까지 알게모르게 조카에게 비싼 옷이며 물품이며 다 사준걸 알게 됐네요

아이가 어리면 돈도 많이 안들 건데 집 대출에 지금 동서가 일을 못하는 상황이라 그런 경제적인 얘기들을 하는거 같았어요

그 뜻이 조카에게 계속 지원을 바라는 느낌이었고요

남편은 술먹다 얘기하며 제가 외동이니 우리에게 아이는 없지만 조카가 유일하게 제일 가까운 아이이고 돈 벌어서 쓰는 재미도 이제 없다느니 하면서 나중에 우리 남은 재산은 조카에게 갈 확률이 높다며 말했어요

조카도 크면 알게 될 거고 고마워 할거라고 하면서요

근데 저는 조카가 처음엔 정말 예뻤지만 이제 별로 정이안가요

동서가 저희를 불편해 하는걸 안 순간부터 시동생부부도

남이라는걸 알게 되어서 그런지 자주 안봐서인지 몰라도요

그땐 불편해 하더니 이제 돈이 궁해지니 붙어있는것도 싫고

저희 재산이 조카에게 갈 거라는 착각을 시동생부부도 할것같아서 넘 싫네요 그래서 다 쓰고 죽어야겠단 생각도들고요

남편은 제가 외동이라 정이 없다는데 제가 정말 못된 걸까요?